공부방,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학 특강을 앞두고 책을 빨리 제본하고 만들어야 해서 재단기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12월 7일 날 구매했습니다. 12월 10일 날 개봉했고 설명서 보며 진행하다가 페이퍼 가이드 고정 나사가 재단기 홈에 빠져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봐도 나사를 다시 끼우는 방법이 없더군요. 당장 급해 새벽동안 내내 HC-700제단기에 관해 구글링 하고 상품 관련 수리 방법을 찾아보려해도 찾지 못해 다른 회사 재단기를 구매하고 12월 11일날 아침 9시에 환불 요청했습니다. 

1) 고객센터에서는 단순 변심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품 하자라고 판단하고 환불했습니다. 

나사 끼우는 링크를 후기에 고객센터에서 남겨줬는데... 자주 하는 질문 게시판에 "HC-600(HC-700) 페이퍼가이드 조립할 때 "라는 제목으로 고객 혼자 찾아보기 힘들게 올려뒀더군요. 설명서에도 제품의 정보를 보고 산 제품 정보에도 없는데 어떻게 게시판 일일이 찾아가며 확인합니까. 

2) 배송정보에는 배송비용 3,000원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근데 고객센터에서는 환불할 시 왕복 대략 13000원가량 내야 한다고 말하던 군요. 구매했을 때 고객이 인지한 정보와 환불했을 때 고객에게 전달한 정보가 다릅니다. 13000원에 관한 배송비용은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다고 하더군요. 

3) 고객센터에서는 화물기사가 물품을 수거하는데 최대 1주일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설명서에는 제품 박스, 폼 훼손 시 제품 금액의 약 10% 내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작게 써두었더군요.

고객센터에서도 박스가 훼손되면 안된다고 하던데

11일 상담해 주신 남성분은 빠르면 화요일 늦으면 수요일에 수거하신다고 하셔서 제품을 포장하고 밖에 두었습니다.
12일 다시 고객센터 전화해 보니 최대 1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몇일 비가오고 환불 하기위해서 포장하고 밖에다 두었는데 그럼 박스가 눅눅해지지 않습니까? 

공정거래 위원회에서는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훼손한 경우에는 취소나 반품이 가능" 하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는 곳에 명확하게 적시해야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 

고객센터에서 179,000에 구매한 제품을 명시되어 있지도 않은 배송비 13,000 제외, 박스 훼손하면 안 되는데 훼손했으니깐 최대 10% 제외, 환불이 1주일 걸리는게 아니라 수거하는데만 1주일이 걸릴 수 있다(이 부분도 11일날 2번 다른 분하고 통화했는데 12일날 12시경에 전화해서 추가적으로 알았던 사실입니다)는 등 지속적으로 환불 금액을 깎기 위해 명분을 만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글을 올립니다.